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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654

복음은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있는 곧 썩어 없어질 것들을 사랑하던 나의 마음과 그것들에 고정되어 있던 나의 시선을, 죄로 죽어 어둠 속에서 사탄의 종노릇 하고 있는 나의 실제 모습과, 그런 나조차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나의 죄를 사하시고 사탄을 멸하시고 승리를 주신 그리스도 예수와,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거듭난 자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시는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여 성령님의 역사 가운데 믿음으로 구원과 영생을 얻게 한다!

끄적끄적 #653

마음의 병은 관계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사람은 관계를 맺으며 살 수밖에 없고 관계는 마음과 마음이 교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끄적끄적 #652

하나님의 역사를 구하는 개인과 공동체는 반드시 죄를 먼저 다루어야 한다. 모든 은밀한 죄들, 얽매인 죄들, 종노릇하고 있는 죄들을 회개하고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그 가운데 성령님의 교통과 역사하심이 나타날 수 있다.

끄적끄적 #651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이 찬양을 들으며 문득 생각이 났다. 주님의 세계, 지금 이 땅에 있는 주님의 세계는 어떨까?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를 늘 자연으로만 생각했다. 아름다운 산, 바다, 하늘, 들판, 만발하게 피어있는 꽃, 하늘에 가득한 별 등 그런데 진짜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계는 그것만이 아닐 것이다.

순간마다 일어나는 많은 영혼의 믿음의 고백들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의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자기 뜻과 의지를 누르고 순종의 자리로 걷는 그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견고한 진을 깨고, 거짓 신념들을 버리고 진리로 새로워지는 새 생명의 새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누군가의 영혼을 위해 말없이 흘리는 눈물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누군가를 용서하기 위해 몸부림치다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용서의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고난 중에 고백 되어지는 감사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원망으로 가득했던 누군가의 삶을 이해하며 흐느끼는 긍휼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가난 속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주머니 속에 쥐고 있던 물질을 내놓는 손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누군가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는 신음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누군가의 기쁨에 함께하는 진실된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하나 되는 공동체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간절한 한마음으로 목소리 높여 기도하는 이들의 모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소리 내지 못하는 찬양을 목청껏 외쳐 부르는 핍박받는 자리의 형제자매들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배신과 배고픔과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무릎 꿇는 선교사의 충성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텅 빈 예배당 강대상 뒤에서 흘러나오는 울부짖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상처로 찢어진 가슴을 치며 상처 낸 자녀가 돌아오기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기도하는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정말이지 주님의 세계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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